아이스크림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 국산 아이스크림의 클래식을 느껴보자

®∏¸∀Ⅵ㎯⒨╇㏆¿╅ 2023. 7. 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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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해 볼 간식은 국산 아이스크림의 클래식 오브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이다. 어릴 적에 노주현 아저씨가 광고했던 투게더 광고 카피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이의정 누나도 광고를 했던 것 같다. 카피가 '온 가족이 함께 투게더'였던 것 같은데 이름이 투게더인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 같다.

 

당시에 엑설런트는 진짜 좀 사는 친구들만 먹었었던 같고 우리집은 투게더 한통 사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서 숟가락만 들고 같이 나누어 먹었던 기억이 있다. 예전에 언젠가 짜장면이 맛없을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어릴 적 부모님께서 한 번씩 외식으로 사주셨을 때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공감을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빙그레 투게더 역시 필자에게는 그런 좋은 추억이 많은 군것질 거리 중에 하나이다. 고통받는 시절을 다 잘 보내고 살아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지금 먹는 투게더가 더 달콤한 거다.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소개

 

이름만 들어도 아이스크림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바닐라의 가장 클래식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이 아이스크림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생우유를 넣은 고급 아이스크림으로서 시작했다.

 

이 아이스크림은 1974년 빙그레가 미국 퍼모스트 멕킨 사 와 제휴를 통해 출시하였으며, 1988년에는 서울 올림픽 공식 아이스크림으로 선정 되었으며 그 후로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그 결과, 2020년 매출액 기준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스크림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그 '소박함'이다. 메로나, 요플레, 바나나맛 우유 등 다양한 빙그레 제품들 속에서도 그 평범함과 심플함은 투게 바닐라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해준다.

 

900mL과 270mL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여러 사람이 함께 먹어도 부담이 없다. 그리고 무난한 바닐라맛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아 친구들과의 파티나 가족 모임에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 뚜껑사진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 측면에 적힌 환경부 인증과 천연바닐라향 함유 문구

 

이렇게 자세하게 투게더 통을 자세하게 들여다본 적이 없었는데 뚜껑에 "빙그레는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그리고 옆면에는 환경부가 인증한 환경신뢰성이 우수한 제품임이 쓰여있다.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원재료 및 영양정보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 원재료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 영양정보

 

2배 농축 국산원유와 유크림이 들어갔다. 그리고 프랑스산 천연바닐라향이 첨가되어 있다. 옆면에 적힌 바로는 0.04%가 들어갔다고 한다. 던킨 자두맛 음료수 리뷰할 때 0.04%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여기도 0.04%다. 이쯤 되면 원래 그만큼 들어가는 건가 싶기도 하다.

 

열량은 100ml당 100kcal이다. 이번에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투게더 한통이 햇반 3 공기 정도 열량밖에 안 한다는 점이다. 아이스크림은 건강 쪽으로는 워낙 악명이 높기 때문에 햇반 10 공기정도는 될 거라 생각했는데 혈당은 좀 치겠지만 아포가토 같은데 넣어서 밥대신 먹으면 의뢰로 열량은 밥 먹는 거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나트륨이 100ml당 45mg 들어갔는데 900ml로 환산하면 405mg이 들어갔다. 단맛을 보조해 주기 위한 정도로 들어갔을 테니 당연하겠지만 라면이 한 봉지에 1800mg 정도 들어가니까 크게 높은 양은 아닌 것 같다.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의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숟갈 뜬 사진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의 맛은 말 그대로 '평범한' 바닐라맛이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투게더 바닐라의 진짜 매력이다. 바닐라맛의 경우에는 아무리 맛있는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그 맛을 잘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이 가격에 출시한 빙그레의 투게더는 그 예외다.

 

그리고 이 아이스크림의 최대 장점이라고 하면 다른 부재료를 자유롭게 첨가해도 맛이 튀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리얼, 과일, 초코우유, 오레오 분쇄쿠키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기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밀크셰이크를 만드는데도 탁월하다.

 

특히, 다른 아이스크림들은 숟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밀도를 가지고 있는데 이 아이스크림은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소프트 콘에 들어가는 아이스크림처럼 복신한 편이다. 이 부분은 꾸덕하고 진한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누군가한테는 엄청난 단점일 수 있겠지만 그런 질감 덕분에 누군가는 두 배는 부드럽고 좋다고 느낄 수 있다. 입맛은 원래 주관적인 거니까. 그래서 필자의 글에 적힌 맛과 느낌이 본인이 느끼는 맛과 뭔가 다르다면 본인이 다 맞다고 생각하면 된다.

 


 

결론: 가성비 최고의 아이스크림,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 뚜껑을 제거한 사진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아이스크림이다. 무난한 맛, 부드러운 식감, 다양한 토핑과의 궁합 등이 모두 이 아이스크림을 독보적인 위치에 세우고 있다.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덮혀있는 뚜껑 포장 사진

 

요플레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뚜껑 포장 뒷면을 핥아먹는 건 국룰이랄까? 이런 건 추억+재미니까. 아주 옛날에는 이게 없었고 그냥 뚜껑으로 덮여만 있었던 것 같은데... 너무 옛날인가 보다.

 

이제 여름이 다가왔다. 뜨거운 여름, 냉동실에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를 한 통 챙겨두는 것은 어떨까? 추억의 맛을 즐기면서도 지갑을 부담스럽게 만들지 않는, 그런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경험을 가져보길 바란다. 쓰고 보니 이쯤 되면 거의 광고글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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